"국대 안 되면 현역가겠다 했는데 마녀사냥...국정감사 갔던 SUN 감독에 죄송" 'AG 金 따고도 뭇매' 오지환 "2018년, 가장 힘들었던 시기" 고백 > 스포츠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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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하기 좋은 시점에 마녀사냥당했다."

LG 트윈스 오지환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고도 웃지 못했던 아픈 기억을 털어놨다.

오지환은 2일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LGTWINSTV'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겪었던 마음고생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야구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다. 지금까지도 싸우고 있는 것"이라고 운을 뗀 오지환은 "난 국가대표에 가고 싶어서 목숨을 걸었다. 당시 난 다섯 번이나 (구단에) 군대에 가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구단이 키워야 하는 선수라 만류하고, 감독님이 교체되면 '너 (군대) 가지 마라' 이런 것도 있었다. 그러다 보니 내 마음대로 선택이 이뤄지지 않았다"라며 입단 초부터 꾸준히 군대에 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구단의 사정에 의해 입대 시기가 미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찰청 등 야구할 수 있는 군대도 있었다. 그런데 다 포기하고 '국가대표가 안 되면 현역을 가겠다'라고 말씀드렸다. 이런 사실은 기사로 나가지 않았다. 그러니까 오해하기 딱 좋은 시점에 그냥 마녀사냥처럼 당한 것"이라고 밝혔다.

2018년 아시안게임 당시 오지환이 야구대표팀에 뽑히자, 그의 국가대표 발탁을 두고 병역 특혜 논란이 거세게 일어났다. 이러한 가운데 오지환은 아시안게임에서 장염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악재까지 겹쳐 비난의 화살을 집중적으로 맞았다.

오지환은 "거기서 아팠던 것도 나의 잘못이다. 그런데 당시에는 '열 때문에 죽는다'는 느낌을 처음 겪었다. 열이 41도까지 올라갔고, 링거만 여섯 통인가 맞았다. 그런 힘든 일들이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논란이 많았다. 국정감사 갔던 선동열 감독님께도 너무 죄송하다. 어떻게 연락할 방법이 없을까 싶었고, 만나 뵈면 이야기하고 싶었다. 그 어린 나이에 '국정감사를 내가 가고 싶었다'라는 생각이 속 안에 있었다"라고 말했다.

당시 야구대표팀은 금메달을 따고도 오지환을 둘러싼 논란으로 환영받지 못하며 귀국했다. 이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병역혜택을 주기 위해 특정 선수를 선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선동열 감독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불러냈다.

"성적을 기준으로 삼았고, 가장 컨디션 좋은 선수를 뽑았다"라는 소신을 굽히지 않았던 선동열 감독은 '야알못' 국회의원들의 어처구니없는 질문 공세에 시달린 끝에 결국 "시대의 흐름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냥 경기만 이기려고 했던 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라는 사과를 해야만 했다.


오지환은 "아직도 기억나는 게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고 왔는데 선배들이 '웃으면서 들어가면 논란이 될 수 있으니, 공항에서 웃지 마라'로 했다"라며 "한편으로는 속에서 끓어오르는 게 너무 많았다. '이게 말이 되나? 이럴 거면 대표팀을 왜 하고, 이럴 거면 이런 제도(병역 혜택)를 왜 만들어놨지? 난 진짜 목숨 걸었다니까?'라고 한 맺힌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당시 분위기가 너무 안 좋고, 구단에서도 하지 말라고 해서 절대 이야기를 못 했다"라고 답답했던 심정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야기하지 못하고) 그러니까 이게 부풀려져서 나는 이미 (병역을 기피한) 그런 사람이 돼버렸다. 너무 힘든 시절이었다. 어머니에게서 전화가 왔었다. '술 마시지 말고, 혹여나 이상한 생각하지 마라'라는 이야기를 자기 부모님에게 들었다고 생각해 봐라"라며 "그때부터 나 자신도 많이 변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겠다. 골든글러브도 받고 타이틀을 받아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줄게'라는 생각이 너무 강했다"라고 당시 겪었던 마음고생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말했다.


이후 오지환은 굳은 다짐을 현실로 만들었다. 2020년에는 데뷔 첫 3할을 기록했고,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다시 한번 대표팀에 승선해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며 2홈런 5타점 OPS 0.923을 기록해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

2022년에는 20-20클럽 가입(25홈런-20도루)에 성공하며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2023년은 LG의 주장을 맡아 팀을 29년 만의 통합 우승으로 이끌었고, 2년 연속 골든글러브와 한국시리즈 MVP까지 수상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지난해에는 전반기 부상 여파로 고전했으나 후반기 들어 부활에 성공하며 LG의 정상 등극에 힘을 보탰고, 두 번째 우승 반지를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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