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KK' 한화 2라운드 신인 72구 투혼, 문동주보다 많이 던졌다…강백호더비 싹쓸이패에도 한화 팬들 왜 강건우를 외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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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강건우의 투혼이 빛났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3차전에서 8-13으로 패했다. 한화는 충격의 3연패에 빠졌다.
시즌 첫 등판에 나선 문동주가 4이닝 7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5실점으로 부진했다. 김종수 1⅓이닝 1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1실점, 원종혁이 0이닝 4피안타 2사사구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이날 한화의 신인 투수 강건우가 프로 두 번째 경기를 가졌다. 전날 1군에 처음 올라왔지만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아쉬운 데뷔전을 치러야 했다. 이날도 실점이 나오기는 했지만 씩씩한 투구로 팬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3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72개의 공을 던졌다. 선발 투수 문동주보다 두 개 더 던졌다.
6회 1사 1, 2루에 올라온 강건우는 이강민을 3루 뜬공, 최원준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7회 김현수에게 안타를 내주며 시작했지만 안현민을 땅볼, 힐리어드를 삼진으로 돌렸다. 그러나 장성우에게 투런홈런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고, 오윤석과 류현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위기에 봉착했다. 다행히 김상수를 좌익수 뜬공으로 연결하며 대량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8회에도 위기는 있었다. 이강민과 최원준에게 연속 안타, 그리고 배정대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장진혁을 삼진, 힐리어드를 좌익수 뜬공, 장성우를 삼진으로 돌리며 한화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9회에는 2루수 황영묵의 실책이 있었고 1사 만루 위기의 상황이 있었지만, 최원준을 삼진으로 돌리고 배정대를 땅볼 처리하며 임무를 완수했다.
원당중-북일고 출신으로 2026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13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강건우, 한화 관계자는 "부드러운 투구 메카닉, 우수한 체격 조건을 보유한 강건우의 향후 성장 잠재력을 높게 보고 있다"라고 기대를 전한 바 있다.
한화 불펜진은 시즌 초반 흔들리고 있다. 한승혁, 김범수가 떠나고 김도빈, 원종혁, 정우주 등 젊은 투수들이 경험을 쌓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맞더라도 강건우가 자신감 있는 투구를 보여주자 한화 팬들은 박수를 보낼 수밖에 없었다.
다음 등판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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