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15억 없으면 당첨 무의미”…3월만 3.5만명 청약통장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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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일 분양한 노량진 라클라체자이드파인의 가장 작은 규모인 59㎡(전용면적) 2층 가구 분양가는 19억5660만원이었다. 모든 평형대를 통틀어 가장 저렴한 가구지만 청약 당첨 시 당첨자가 확보해야 할 자금은 최소 15억원이다. 현재 주택담보대출 상한선이 거래가액 15억원 초과 시 4억원으로 제한되기 때문이다. 84㎡의 경우 25억원대가 넘어가게 돼 주담대 한도는 2억원으로 준다. 23억원을 손에 쥐어야 청약 당첨이 의미가 있다.
대출 규제로 서울에서 청약으로 ‘내 집 마련’이 어렵다는 인식이 퍼지자 청약 통장 해지가 늘고 있다. 만점에 가까운 청약 커트라인도 ‘청포자(청약을 포기한 사람)’를 확대하는 요인이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청약부금·청약예금) 가입자 수는 2605만1929명이다. 한달 전(2월말 기준, 2608만7504명)에 비해 3만5575명 감소했다. 2643만명대를 기록한 지난해 3월과 비교하면 1년 새 38만156명이 청약통장을 해지한 셈이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020년 분양가 상한제 시행과 함께 급증해 2022년 6월에는 2859만9279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내림세가 거듭돼 현재는 200만명 이상이 청약통장을 이탈한 상태다. 청약통장 해지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주된 원인으로는 분양가 급등이 꼽힌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라도 상황은 비슷하다. 지난달 30일 분양한 이촌르엘은 가장 저렴한 100㎡의 분양가가 25억9200만원으로 주담대 한도 2억원을 고려하면 현금 23억원이 있어야 한다.
같은 날 분양을 시작한 오티에르 반포 역시 가장 저렴한 44㎡의 분양가는 13억8410만원이지만 84㎡은 25억1500만원부터 시작한다. 역시 현금 23억원 수준이 필요해 사실상 무주택자는 가용할 수 있는 수십억 원이 없으면 서울 청약 당첨이 되더라도 포기해야 한다.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 당첨 난도 역시 이탈을 부추긴다. 지난달 청약을 진행한 아크로드서초 59㎡ C타입은 당첨 가점이 84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84점은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 본인 제외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이어야 받을 수 있는 점수다.
이는 7인 이상의 가족이 15년 이상 무주택으로 생계를 유지해야 가능한 수치다. 이외 더샵 신길센트럴시티 84㎡ B형(79점), 51㎡ A형 최고점(74점)도 모두 70점을 넘겼다. 영등포구 더샵 프리엘라의 경우 최고 70점(84㎡ A), 최저 62점(84㎡ B)으로 집계되는 등 선호도 높은 주요 단지일수록 당첨 가점이 60점대 후반에서 70점대 이상으로 치솟고 있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고분양가와 대출 규제가 겹쳐 무주택자에게 활용도가 떨어지는 상황”이라며 “현재는 중도금 대출에서 담보인정비율(LTV) 40%까지 받을 수 있어도 잔금 대출에서 거래가액에 따라 대출 한도가 축소되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까지 적용되기 때문에 결국 대출금을 상환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이어 “다만 분양가 상한제가 여러 괴리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민간 분야만큼은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공급 확대를 위해서라도 상한제는 폐지 방향으로 가는 것이 맞으나 이렇게 될 경우 분양가는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성현 기자
대출 규제로 서울에서 청약으로 ‘내 집 마련’이 어렵다는 인식이 퍼지자 청약 통장 해지가 늘고 있다. 만점에 가까운 청약 커트라인도 ‘청포자(청약을 포기한 사람)’를 확대하는 요인이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청약부금·청약예금) 가입자 수는 2605만1929명이다. 한달 전(2월말 기준, 2608만7504명)에 비해 3만5575명 감소했다. 2643만명대를 기록한 지난해 3월과 비교하면 1년 새 38만156명이 청약통장을 해지한 셈이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020년 분양가 상한제 시행과 함께 급증해 2022년 6월에는 2859만9279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내림세가 거듭돼 현재는 200만명 이상이 청약통장을 이탈한 상태다. 청약통장 해지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주된 원인으로는 분양가 급등이 꼽힌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라도 상황은 비슷하다. 지난달 30일 분양한 이촌르엘은 가장 저렴한 100㎡의 분양가가 25억9200만원으로 주담대 한도 2억원을 고려하면 현금 23억원이 있어야 한다.
같은 날 분양을 시작한 오티에르 반포 역시 가장 저렴한 44㎡의 분양가는 13억8410만원이지만 84㎡은 25억1500만원부터 시작한다. 역시 현금 23억원 수준이 필요해 사실상 무주택자는 가용할 수 있는 수십억 원이 없으면 서울 청약 당첨이 되더라도 포기해야 한다.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 당첨 난도 역시 이탈을 부추긴다. 지난달 청약을 진행한 아크로드서초 59㎡ C타입은 당첨 가점이 84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84점은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 본인 제외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이어야 받을 수 있는 점수다.
이는 7인 이상의 가족이 15년 이상 무주택으로 생계를 유지해야 가능한 수치다. 이외 더샵 신길센트럴시티 84㎡ B형(79점), 51㎡ A형 최고점(74점)도 모두 70점을 넘겼다. 영등포구 더샵 프리엘라의 경우 최고 70점(84㎡ A), 최저 62점(84㎡ B)으로 집계되는 등 선호도 높은 주요 단지일수록 당첨 가점이 60점대 후반에서 70점대 이상으로 치솟고 있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고분양가와 대출 규제가 겹쳐 무주택자에게 활용도가 떨어지는 상황”이라며 “현재는 중도금 대출에서 담보인정비율(LTV) 40%까지 받을 수 있어도 잔금 대출에서 거래가액에 따라 대출 한도가 축소되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까지 적용되기 때문에 결국 대출금을 상환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이어 “다만 분양가 상한제가 여러 괴리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민간 분야만큼은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공급 확대를 위해서라도 상한제는 폐지 방향으로 가는 것이 맞으나 이렇게 될 경우 분양가는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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